김천휴게소는 지난 2008년부터 장거리 운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무료 휴게텔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시설 보강 공사를 마친 김천휴게소의 무료휴게텔은 하루 평균 2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일반 목욕탕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깨끗한 샤워실과 찜질방처럼 만든 수면실, 운동기구, 텔레비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화물차 운전기사들 사이에서는 고속도로 최고의 쉼터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입소문이 나면서 무료 휴게텔에서 샤워를 한 뒤 잠시 눈을 붙이며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날리는 일반 고객들도 크게 늘어났다.
김천(서울방향)휴게소 신유선 소장은 “흔히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뜨내기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단골손님이 많다”며 “고객들이 내 집처럼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홍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