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가 ‘노인일자리 2배 늘리기’ 실현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량을 3년간 260명씩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해 자체조사는 물론 민간수행기관을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2015년 노인일자리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일자리 수요조사서 취합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특성, 근무조건 등을 고려하여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학교주변 교통정리, 복지시설과 연계한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과 같이 효율성이 높은 사업을 확대하여 2015년 노인일자리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재 광양시는 사회공헌형으로 시가지 환경정비, 도서관도우미, 학교주변 교통정리, 어린이집 강사파견, 노-노케어 등 12개 사업, 시장형으로 무공해비누 제조판매, 웰빙농원운영 등 4개 사업, 인력파견형 2개 사업 등 총 18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79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용돈을 내손으로 마련하고 여러 사람과 함께 일 할 수 있어 즐겁다.’라며 노인일자리 참여에 대해 큰 만족도를 보였으며, 고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됨으로써 화두가 되고 있는 노인문제 4고(苦)인 빈곤, 질병, 고독, 무위를 예방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 노인일자리 사업은 가급적 지양하고 노인의 재능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취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행복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는 복지수도 구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