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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광정보를 한 눈에...‘제17회 부산국제관광전’ 개최

12~15일 벡스코서 44개국 244개 기관 참가…국내외 관광자원 소개 등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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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9.05 12:04:57

(CNB=최원석 기자) 전 세계의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7회 부산국제관광전’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관광전은 국내외의 정부 및 관광관련 기관과 관광업계 등이 참여해 관광자원 소개와 정보교환, 홍보마케팅 등 관광교류 및 우호증진을 도모하며, 행사 현장을 찾는 관람객에게는 각 국가와 도시 및 업체별로 관광상품과 여행정보를 선보이는 동시에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도 제공하는 자리이다.

올해 관광전에는 지난해 43개국 241개 기관(업체)보다 약간 늘어난 44개국 244개 기관(업체)이 참가한다. 특히 아시아의 태국, 싱가포르 등과 유럽의 독일, 터키 등이 새로 참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개막식은 12일 오전 11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지역의 기관장, 세계 각국의 대사, 주한 관광청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식전행사로 해외민속공연이 선보이며, 테이프컷팅에 이어 국내외 홍보관과 체험관 등을 참관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빠짐없이 소개하는 ‘국내홍보관’ ▲해외 40여 개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해외홍보관’ ▲여행상담은 물론,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세계여행상품 판매관’ ▲각종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지식 정보교류관’ ▲다양하고 특별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시는 부산 지역의 관광상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의 대형 아웃바운드여행사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및 기타 관광업체 등과의 관광교류를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를 개최해 부산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관람객들의 호응이 컸던 ‘해외참가국 대사와의 만남’ 행사도 마련해 참가국의 보다 많은 정보를 얻고 기념촬영 및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관람객의 흥미를 돕기 위해 ▲‘부산 별천지를 담아라’를 주제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부산관광의 매력을 소개할 ‘제6회 부산관광 UCC 전국공모전’ 입상작 상영 ▲‘제15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입상작 전시 ▲인도·네팔·터키·일본·베트남 등 11개국의 이색적인 먹거리를 판매하는 ‘세계음식 페스티벌’ ▲전국의 관광고교 학생들이 칵테일 조주, 커피 바리스타, 카지노 딜러 등 3개 종목으로 나누어 펼치는 ‘관광서비스 경진대회’ ▲중국·일본·괌·인도네시아 등 ‘세계전통 민속공연’ 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번 관광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일반 2천원, 학생 1천원이다. 15인 이상 단체와 부산국제관광전 홈페이지(www.bitf.co.kr)를 방문해 무료초대권을 인쇄하거나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유료입장객을 대상으로는 항공권, 호텔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관람객의 열기는 뜨거울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 규모로 열리는 ‘부산국제관광전’은 부산의 관광산업 발전과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도 많은 관심과 함께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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