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5일 위니아만도(주) 인수를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위니아만도 최대주주인 위니아만도홀딩스와 지난달 7일 위니아만도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해 인수 타당성을 검토하고 협상을 했으나 9월 4일까지 확정적인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MOU에서 정하는 배타적 협상기간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는 위니아만도홀딩스 간의 협상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인수 철회 사유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채널을 활용한 렌탈사업 및 주방가구 사업 확대 등의 시너지가 제한적이라는 것과 주력상품의 시장포화와 경쟁심화로 성장성이 크지 않다라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위니아만도와 기업문화가 상이해 인수 후 통일성 있는 기업문화 형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