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백화점)

(CNB=최원석 기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대체휴무일인 10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부산을 찾은 고객과 백화점 이용고객들의 ‘쇼핑편의’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이는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분석결과, 지난해 4개점이 이틀간 동시에 진행한 추석 휴점 (9/19~20)의 경우, 휴점 전날(9/18)과 휴점 직후(9/21) 4개점을 이용한 고객이 9월 한달간 평균 고객수보다 34%(2만 2천여명)나 많았고, 연휴기간동안 영업점에 대한 문의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 것.

특히 부산지역의 경우, 지난해 추석 D-5일(9/14)에서 D-1일(9/18)까지 선물세트 매출이 수도권(18개점) 24%에 비해 전체 세트매출의 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상당수 고객이 고향 방문 후 선물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추석 당일과 다음날 이틀간 휴점을 해왔던 이전과 달리, 9월 8일을 제외하고는 부산지역에 있는 롯데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으로 광복점은 9월 7일과 8일, 센텀시티점은 8일과 9일 각 이틀간 추석 명절 교차휴점을 실시하고, 올 추석 중국인 관광객 많이 찾을 것을 예상되는 부산본점과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로 한동안 영업이 중단됐던 동래점은 특별 영업차원 에서 8일 하루만 휴무를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명절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롯데 광복점에서는 가족, 친지의 선물을 구입하려는 귀성객 수요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해 오는 6일부터 명절연휴가 끝나는 11일까지 ‘엘칸토 균일가전(5층)’을 진행하고, 롯데 동래점에서는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월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패션잡화·구두·핸드백 대전(1층, 7층)’ 행사를 점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아울러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핸드백 BIG4 가을상품 제안전(지하 1층)’을, 롯데 센텀시티점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초가을 인기슈즈 특집전(3층)’도 진행한다.

또 부산 4개점 ‘루이까또즈’ 매장에서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보상판매를 실시해 기존 제품을 반납할 경우, 핸드백/가방은 10만원(30만원이상 구입시), 패션소품은 3만원(10만원 이상 구입시) 금액 할인해 주는 ‘루이까또즈 쇼핑 홀릭’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 4개점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롯데상품권을 비롯해 SK, GS칼텍스, 제화상품권으로 20/4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각 점 사은행사장에서 1/2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상품권 회수 마케팅’을 진행해 명절이후 쇼핑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롯데 동래점에서는 명절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는 주부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오는 14일 단 하루(14시~16시, 2층), 방문고객 대상으로 네일아트을 무료로 해주는 ‘블링블링 네일아트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두형 영업총괄팀장은 “이번 추석 휴점 결정은 5일동안 긴 휴무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해 고객들의 쇼핑편의에 중점을 뒀다”며 “추석 연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추석 연휴 중국 관광객 쇼핑편의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10%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사은행사와 함께 골드바 모양의 초콜릿을 선착순으로 나눠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