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수원지 부유물 수거 모습. (사진=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일까지 인력 473명(공무원 287명, 민간업체 59명, 군인 127명)과 군 교량가설단정 14척, 특전사 고무보트 2척, 민간업체 선박 6척, 바지선 등 수거장비 31대를 동원해 2630톤의 부유물을, 3일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야간에도 작업을 실시해 700톤을 제거했다.

4일에는 육군 공병대 군인 116명과 특전사 74명,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120명과 기 투입된 단정 14척, 민간업체 선박 6척 외 특전사 고무보트 13척 및 상수도사업본부 관용선박 2척을 추가로 투입해 부유물이 모여있는 회동댐·개좌골·오륜계류장 주변과 철마천 입구에서 대대적인 부유물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인력 및 장비를 대거 투입해 부유물 수거작업이 예상보다 빨리 진척돼 부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차질없이 공급할 것이다”며 “또한 이번 폭우로 인한 부유물 유입을 계기로 앞으로는 회동수원지 일원에 대한 부유물 유입 방지 대책은 물론 신속하고 항구적인 제거대책을 수립해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