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9월 6일 13시 광양읍 서천변에서 우리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2014 한가위 전통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은 광양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잊혀져가는 우리의 문화와 놀이를 통한 조상들의 지혜와 얼을 되살리고 흥겨운 추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연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펼쳐지게 되는데,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자녀들에게는 우리의 것을 알려주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광양청년회의소 임형석 회장은 “우리민족의 다양한 추석 민속놀이와 문화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민속놀이 재현과 체험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보다 따뜻한 정과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명절을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월 6일에는 진상면에서 마을대항 축구대회를, 7일에는 다압면 한가위 노래자랑을, 8일에는 옥곡면에서 윷놀이, 마을주민 단합대회 등 마을마다 크고 작은 민속놀이 행사들이 펼쳐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