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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이슈 다룬 한국다큐 ‘내일도 꼭, 엉클 조’ 미 전역 방송

방영작품 선택 까다롭기로 소문난 PBS 네트워크 채널 통해 작품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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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9.01 17:37:49

▲고령화 이슈 한국적 시각에서 풀어낸 다큐멘터리 ‘내일은 꼭, 엉클 조’.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가 2012년 제작지원한 다큐멘터리 ‘내일도 꼭, 엉클 조(Here Comes Uncle Joe, 이하 엉클 조)’가 미국 공영방송 PBS의 미국 전역 238개 네트워크 채널을 타고 방송됐다.

이번 방송은 ‘엉클 조’를 제작한 독립제작사 보다미디어그룹(대표 하시내)이 지난 2012년 12월 PBS와 체결한 미국 방영권 판매계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특히 PBS는 방영할 작품 선택기준이 까다롭기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해, 방영되는 것만으로도 세계 다큐멘터리 산업계에서 작품의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다.

최우영, 하시내 감독이 기획, 제작한 ‘엉클 조’는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15개 마을에 갖가지 생활필수품을 배달하는 방물장수 조병기 씨와 마을어른들의 일상을 3년간 취재한 관찰형 다큐멘터리로, 기획 당시부터 고령화란 글로벌한 주제를 한국적 시각으로 풀어내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년 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한 ‘엉클 조’는 지난해 6월 2일 ‘SBS 스페셜’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뒤 11월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기간 중에는 장편 버전으로 개작돼 EBS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이후에는 올해 1월 노르웨이 공영방송사 NRK, 7월 일본공영방송사 NHK BS1을 통해 전파를 탔다.

또한 장편 버전은 지난달 중국청해국제산악다큐멘터리축제에서 ‘장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9월 27일 개최되는 타이베이다큐멘터리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엉클 조’를 유럽에 배포한 스위스 배급사 퍼스트핸드필름(First Hand Films)는 이 작품에 대해 “한국의 산간 마을의 작은 이야기를 통해 고령화라는 오늘날의 문제를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NHK의 이마무라 켄이치 PD는 “글로벌한 이슈를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로 풀어낸 이야기”라고 평했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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