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은 “우정사업본부가 중소 알뜰폰업체의 판매채널 확대와 국민의 통신서비스 선택권 증진을 위해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를 최대 5개사까지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기존 사업자 6개사에 대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고려해 2016년 9월까지 재계약하기로 했다.
따라서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는 6개사에서 5개사 더 늘어 최대 11개사로 확대되며, 알뜰폰의 도입취지인 중소기업 육성과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은 제외한다.
추가 대상 알뜰폰 사업자는 7월 31일 현재 기간통신사업자와 협정을 체결하고 미래부에 신고한 후 현재 판매하고 있는 중소사업자 중, 오는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월초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자와의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이다.
이병철 부산우정청장은 “우체국 알뜰폰은 국민의 통신요금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5개사 추가확대는 알뜰폰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다양해져 국민편익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우체국 알뜰폰은 우체국의 신뢰도와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 10개월만에 전국적으로 가입자 13만명을 돌파했으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중장년층에 인기를 끌면서 1만9천여명이 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