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가 28일 오후 2시 대학 진입로 입구에서 정문 ‘르네상스 게이트’ 준공식을 갖고, 제2의 도약과 부흥을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헌승 국회의원을 비롯한 협성르네상스(주) 정철원 회장, 부산시청과 영도구청 관계자 등 내빈 및 학내외 주요인사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문 ‘르네상스 게이트’는 협성르네상스(주) 정철원 회장이 총 7억여 원을 기부하여 준공됐다. 이에 따라 정문 명칭도 신해양시대의 부흥을 염원하고, 기부자의 기업명을 본떠 ‘르네상스 게이트’로 명명됐다.
높이 16m, 길이 43m, 폭 9.5m의 웅장함을 뽐내며, 태평양을 향해 비상하는 형상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건립됐다. 또한 고효율 LED 경관 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여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박한일 총장은 “정철원 회장님이 기부해 주신 정문 르네상스 게이트는 해양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동삼혁신지구뿐만 아니라 영도와 부산을 넘어 세계에 한국해양대학교의 위상과 비전을 알리는 새로운 상징물이 될 것”이라며 “정문의 이름처럼 우수 해양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해양강국이 되는데 앞장서온 한국해양대가 르네상스게이트를 통해 더 많은 우수 해양인재들을 배출하고,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