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는 ‘김해공항 국제선 주차빌딩’(연면적: 1만7600㎡)을 준공,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비 87억원이 투입된 김해공항 국제선 주차빌딩은 2층 3단의 철골구조로 총 주차대수 878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주차여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1, 2층에 남녀 화장실 각 4개소와 골프여행객 등의 편의도모를 위한 대형 E/V 2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보다 나은 주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주차빌딩 운영으로 주말 등 성수기에 주차공간 부족으로 발생되는 만성적인 주차난이 일부해소 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차빌딩 준공으로 김해공항은 총 5천여면의 주차공간을 갖추게 됐으며, 승용차 기준 주차요금은 주중 24시간 기준으로 7천원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1만원을 받고 있어 타공항(김포, 제주 주중 각각 1만원, 1만5천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있다.
박순천 부산본부장은 “이번 주차빌딩 준공을 계기로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에게 공항공사의 새로운 캐릭터인 ‘포티(Porty: Airport+Safety)’처럼 안전하고 편안한 공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함은 물론, 앞으로도 더 나은 주차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주차빌딩의 추가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