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KT-연세의료원, 안질환 ‘트라코마’ 관리 앱 개발

의료환경 낙후된 개발도상국 환자 조기검진·치료에 유용

  •  

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8.28 11:02:47

▲개발도상국의 ‘트라코마’ 환자가 세브란스병원 안과학교실 윤상철 교수와 함께 ‘트라코마’ 앱을 사용하고 있다(사진 제공: KT)

KT와 연세의료원이 위생 및 의료 환경이 열악한 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질환인 ‘트라코마(Trachoma)’ 환자 관리를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라코마’ 앱은 간단한 사용 설명만으로 의사가 아닌 보건 인력들이 안질환 환자 파악과 관리를 할 수 있어, 의료인력 부족으로 안질환 환자의 파악 및 검진이 힘든 개발도상국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감염된 환자의 정보와 눈 상태를 ‘트라코마’ 앱에 등록하면 의사는 등록된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검진이 가능하며, 검진 결과에 따라 환자의 수술일정 관리 및 증상관리, 치료통계에 대한 관리까지 할 수 있어 질병의 치료부터 예방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트라코마’는 실명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위생 상태나 의료환경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주 발생하며, 심한 경우는 지역에 따라 10명 중 3명 정도가 감염된다. 조기 검진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개도국과 같은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는 환자 파악부터가 어렵다.

KT와 연세의료원은 현재 ‘트라코마’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 중 하나인 아프리카 말라위의 보건부와 협력하여, 국가적인 프로젝트 차원에서 앱 배포 및 사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지역사회에 안질환 환자 치료 및 관리를 진행 중이다.
 
현재 말라위는 총인구 1500만 명 중 250만 명이 이 안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나, 안과 전문 의료인이 나라 전체에 총 8명에 불과할 정도로 의료 환경이 열악하다. 교육을 받은 보건인력이 이 앱을 활용할 경우, 검진 및 관리가 가능한 환자 수가 올해 말까지 약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KT는 예상하고 있다.
 
향후 KT와 연세의료원은 ‘트라코마’ 모바일 앱을 의료 환경이 낙후된 세계 여러 개발도상국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이 앱이 해당 국가의 안질환 치료와 실명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