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은 우체국 국제특송 계약시 9월 1일부터 ‘인터넷우체국’에서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로도 접수가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우체국에 연간 약 110만 건의 국제특송 계약고객 접수건 중 60만건이 일어 등 3개 외국어 사용 대상에 해당돼 접수가 쉬워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인터넷우체국 접수시스템에서 배송을 위한 정보를 영어로만 입력하도록 돼 있어, 3개 외국어로 주문을 받으면 영어로 전환해 접수하고, 배송정보는 해당언어의 수기로 송장에 기재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이용자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또는 biz.epost.go.kr)에 접속해 미리 일어 등으로 작성된 목록을 업로드 하거나 건별로 입력하면 된다.

이철호 우편영업과장은 “정부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대책｣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게 되었으며,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이 활성화 되어 기업의 수익구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및 우편고객만족센터(☎ 1588-1300)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