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014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총 1416억원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예산규모는 본예산 대비 4.3% 증액된 3조443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편성한 추가경정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확정교부액 230억원 감소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448억원 증액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이전된 법정·비법정 이전수입 1042억원 ▲자산수입 등 자체수입 19억원 ▲지방교육채 148억원 감소 ▲이월금 285억원 등 총 1416억원이다.

추가경정 세출예산안은 국가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사업과 만3~5세 누리과정 운영을 위한 어린이집보육료 및 지자체 전출금 74억원, 특성화고 실습실 선진화 추진 13억원, 사립유치원 원비 동결에 따른 운영비 지원 11억원 등으로 편성했으며, 2016년 3월 개관을 위한 (가칭)부산과학체험관 전시체험물 구입비 40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아울러, 학생안전과 관련한 최우선과제로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시설물 보수와 여름철 취약시설 보수를 위한 예산 371억원, 학생수용을 위한 학교 신·증설 97억원, 급식실 환경개선 80억원 등 시설사업비 779억원을 우선 반영해 학생안전 및 수용에 차질이 없도록 학습환경 조성과 여건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편성안은 현재 진행중인 제239회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9월 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