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희망의 동행 프로그램’을 확대·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의 동행 프로그램’은 국민은행이 금융 취약 계층 및 서민, 일시적 자금 유동성 부족에 빠진 중소기업과 상호 협의를 통해 채무상환 부담 경감과 정상화 방안을 도출하고, 적기에 금융서비스를 지원해 고객과 은행이 동반성장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초 5000만원 이상 대출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실시해 1개월간 184명(285억원)의 상담을 통해 24명(26억원)이 채무를 정상화했고,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대상자를 대출금 5000만원 이상 보유고객에서 1000만원 이상 보유 고객으로 확대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1565개 기업을 점검해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109개 기업을 영업점에 통지해 협의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대상 기업을 점검해 연말까지 50개 이상의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