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식품박람회 포스터.(경상북도 제공)

경북도는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제7회 경북식품박람회’를 개최한다.

‘700년 경북의 맛,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주제전시관, 특별전시관, 경북식품관(비즈니스관), 부대행사,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에는 과거와 현재를 통한 미래 먹거리를 내다보기 위해 경북의 전통음식(수운잡방, 음식디미방) 요리재현, 23개 시·군 대표음식 전시, 경북식품명인 제품전시, 푸드테라피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특별전시관’에서는 경북을 대표하는 주류 전시관, 전국의 특색 있는 지짐이를 소개하는 지짐이 전시관이 꾸며진다.

경북의 농·어·산촌의 3촌식품관(비즈니스관)에서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식품업체들의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되고 행사기간 동안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경북식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바이어를 초청해 업체와 바이어간 매칭을 통한 바이어 상담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는 경북의 식품을 활용한 저나트륨 요리 경연대회, 채식요리 전시경연대회, 요리토크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경북의 떡과 지짐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경북 음식만들기, 온가족이 함께하는 카빙체험과, 전통 떡메체험, 경북음식 시식 등의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전행사로는 ‘경북야식 레시피 공모전’을 온라인(gbfoodexpo.kr)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경북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경북식품홍보단을 운영해 박람회 홍보와 더불어 경북의 음식문화와 경북의 식품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식품박람회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gbfoodexpo.kr) 또는 박람회 사무국(053-384-7244)으로 문의를 하면 된다.

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경북식품박람회는 개도 700년을 맞아 경북의 우수 식문화의 계승을 통한 미래 먹거리를 조망하는 자리”하며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제품홍보와 판로개척을 통한 경제성장에 초점을 두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