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미술아카데미 전시회 ‘아름다운 동행’.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에서 가족이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그동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우리 사회에 대한 이해를 예술적으로 풀어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진행한 ‘가족스케치 대회’의 수상작품과 ‘어린이 여름방학교실(미술관 속 다문화)’ 및 ‘어린이 방과 후 교실’에 참여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인 ‘가족스케치대회’가 어린이 자신과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자리였다면, ‘어린이 여름방학교실’이나 ‘어린이 방과 후 교실’에서는 인종 간, 문화 간 차이를 이해하고 타인을 포용하는 방법을 예술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시를 감상하는 동안 가깝다고 생각한 가족 간의 관계, 멀게만 느껴졌던 다른 국가와 인종에 대해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하고 새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다문화에 대해 배우고 예술로 표현한 어린이들의 작품을 보며 전시 참여 학생뿐 아니라 일반 관람자들도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체험존을 만들어 다양한 나라의 문양을 스탬프로 찍어보며 자유롭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학습의 자리 또한 마련됐다.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분관 경희궁미술관에서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