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8.21 14:43:54
이재홍 파주시장이 LH 이재영 사장에게 '책향기로 조기착공 요청' 서한문을 보내자마자 착공이 결정돼 화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사업본부는 21일 운정3지구 내부도로인 ‘책향기로’의 조기개통을 위해 올해 8월말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8일 이재홍 시장이 서한문을 보낸지 3일만이다.
책향기로는 교하지구(석곶초등학교)∼운정지구(산내마을3단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0.6㎞(4∼6차로)의 도로로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파주시와 지역 주민들은 책향기로 도로의 순기능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사업본부에 책향기로의 조기착공을 요청해 왔고, 지난 18일에는 파주시장(이재홍)이 직접 LH 사장(이재영)에게 책향기로의 조기착공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낸 것.
교하지구에서 운정1·2지구로 이동하려면 국지도 56호선 및 시도1호선을 이용한 우회 통행만이 가능했으나, ‘책향기로’가 개설시 교하∼운정간 직접 연결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제2자유로를 이용한 출퇴근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교하지구 주민들의 운정역, 야당역 등 경의선 접근성이 개선돼 원활한 출퇴근은 물론 운정역 주변 상업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건설교통부와 국토해양부 요직을 거친 전문가로 공약을 통해서도 파주시가 도로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책향기로 조기착공을 통해 이 시장의 영향력이 파주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주= 김잔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