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푸른 하늘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비산먼지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시는 철강업과 연관업체, 시멘트제조업 등 비산먼지 배출사업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지만, 최근 항만을 통한 먼지 유발물질 물동량 증가와 산단조성, 택지개발 등으로 인해 시 전역에 걸쳐 먼지 오염원이 증가 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번에 계획한 종합대책은 지난해 5월 비산먼지 관리 권한이 전남도지사에서 시장으로 이양되면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감독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먼지발생량을 줄이고, 도심 녹지율을 확대하여 환경과 산업이 상생하는 녹색도시 조성을 목표로 ‘푸른 하늘 녹색도시 광양 만들기’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광양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강도 높은 특별 지도단속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며, 덤프 등 대형 운행차량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합동단속을 실시해 운반차량으로 인한 재 비산 사례 또한 동시에 근절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게 되는 특별 지도단속은 관련법의 규정에 따라 최상위의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게 되며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시는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차량의 운행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도로분진 제거차량 청소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하절기 도심 열섬화를 예방하고 오존(03)발생 저감과 먼지 흡수원 확보를 위해 시 전역에 단계별 벽면녹화사업를 실시하여 시원한 도시, 푸른 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관련조례와 규정을 정비하고 민간단체와 부서간의 협업 체계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게 될 벽화녹화사업과 비산먼지 종합대책은 그동안 시민과 환경단체, 인근지역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한 것으로서 정현복 시장의 역점시책중 하나인 ‘환경 친화적 안전한 녹색 생태도시 조성’이라는 핵심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