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지난 2012년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전 계열사에서 약 650여 명의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사용 중이다. 이번 가이드북은 육아휴직 중인 직원들의 업무 복귀를 응원하고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육아 부담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졌다.
가이드북에는 복직을 위한 준비사항, 남편과의 업무분장 방법, 위탁 육아의 유형별 특징과 장단점 등 워킹맘들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롯데그룹 내 선배 복직자들의 응원 메시지와 노하우도 함께 담아 복직 예정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복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이드북은 롯데그룹 내 모든 육아휴직자의 가정으로 복직 3개월 전에 개별 배송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응원 메시지를 통해 “직장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러분은 롯데의 가장 소중한 인재들이자 자랑”이라며 “워킹맘 여러분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인력 신규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성간부 및 임원 비율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해마다 신입사원의 35%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