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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응답하라 1945 부산’ 광복열차 운영

부산도시철도에서 ‘대한독립만세’ 그날을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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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8.13 19:44:52

(CNB=최원석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식)는 다가오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산의 독립운동가와 그들이 펼친 독립운동을 부산시민에게 소개,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광복열차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광복열차’는 도시철도 1호선 2개 열차(열차 당 1칸)에 마련됐다. 공사는 ‘응답하라 1945 부산’이라는 주제로 객차 유리창, 벽면과 객실바닥, 출입문, 손잡이 등 객차 내부를 기억과 체험공간으로 만들었다.

전동차 유리창에는 백산상회를 설립한 안희제 선생, 여성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 항일투사 박재혁 의사, 승려 출신 독립운동가 김법린 선생 등 부산지역 독립운동가의 구국 정신을 소개하고, 일제관할 부산경찰서 폭파투척 의거, 부산의 3․1운동, 독립운동 자금조달기관이었던 백산상회 등 부산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기억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전동차의 바닥, 출입문, 벽면에는 1945년 부산 거리와 조국의 독립을 기뻐하는 시민의 이미지를, 전동차 손잡이에는 소형 태극기 124개를 부착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이 태극기를 흔들며 시간을 넘어 1945년의 부산시민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체험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영식 사장직무대행은 “광복열차가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부산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광복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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