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6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교육청의 예산현황과 주민참여 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2012년부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이끌어 온 제1기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임기가 지난 7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새로이 2년 임기의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8월 11일에 위촉식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주민참여 예산학교에서는 부경대 서재호 교수의 ‘참여예산제도의 사례와 운영방안’ 과 ‘지방 교육예산·회계 실무’, ‘예산서 이해하기’, 교양 등의 특강과 지난해 활동을 바탕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해서 위원들 간 상호 토론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내년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예산 공청회 및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육복지 사업 예산 등의 증가로 인해 지방교육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예산편성 과정에 적극 참여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기다”며 “이번 교육이 주민참여 예산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여 제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