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8.12 17:19:13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확정 발표한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로 발표한 이번 대책의 인천시와 관련된 부분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경제자유구역에도 경쟁력을 갖춘 우수 병원들이 투자 개방형 외국병원 설립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간 규제 차이를 완화하겠다는 내용이다. 또한 두번째는 현재 추진중인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소해 영종도 LOCZ사를 비롯한 글로벌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리병원과 관련해 "인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득이 된다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생각은 규제완화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데 있는 만큼 긍정적인 측면이 있고, 또한 단순히 영리병원만 짓는다는게 아니라 의료, IT, 관광을 한데 묶는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오해가 있거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단체와 기관이 공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복합리조트 조성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인허가절차 단축 등을 통해 조속히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며 "오픈 카지노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무부시장의 사견으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