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6일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 말복을 맞아 수달들에게 특식을 제공했다.
부산아쿠아리움 수달 수조 담당 이수영 팀장은 “삼복 중 가장 덥다는 말복을 맞아 수박을 비롯한 방울토마토, 오이 등 각종 채소와 과일에 얼음을 섞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특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산아쿠아리움에 있는 작은발톱수달(학명 Aonyx cinerea)은 수달 종류 가운데 가장 작은 종으로, 최대 몸길이가 100cm이며 몸의 색깔은 암갈색을 띄고 있다. 네 다리가 모두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기 편리하게 되어 있으며 자연에서는 작은 물고기나 소형 포유류, 양서류를 주식으로 한다.
이들은 최근 서식지 파괴 및 모피 재료를 목적으로 한 남획으로 인해 멸종되어 가고 있어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