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중만.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진작가 김중만(60)은 1977년 프랑스 ‘아를국제사진페스티벌’ 젊은작가상을 수상하고 ‘오늘의 사진작가 80인’ 중 최연소 작가로 선정되면서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활동했다.
2000년부터는 영화 ‘괴물’, ‘타짜’, ‘달콤한 인생’ 등의 영화포스터 촬영과 전도연, 비, 원빈, 정우성, 이병헌 등 천여 명에 이르는 스타와 함께 패션,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진을 찍으며 대중에게 더욱 친숙해지기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김중만이 오는 8월 7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리는 ‘아르코 예술-인문콘서트 오늘’에 출연한다.
‘아르코 예술-인문콘서트 오늘’은 예술가와 관객이 만나 우리 일상과 밀접한 예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이 자리에서 김중만 작가는 사진작가로 살아온 그의 인생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2006년 상업 활동을 중단한 이후 세계 오지와 극지를 오가며 경험한 아프리카 이야기, 현재 전시 중인 독도사진전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문화는 우리의 삶이고, 예술은 그것을 표현하는 양식”이라며 “예술-인문콘서트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예술을 함께 느끼고,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격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개최되는 ‘아르코 예술-인문콘서트 오늘’에는 그동안 건축가 조민석, 소설가 김연수, 국악인 이자람, 가수 하림 등이 출연하였고, 이후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가의집 홈페이지(artisthouse.arko.or.kr)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