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발족한 부산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 위촉식 장면.

(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위원장 노민구 신도고 교장)가 31일 오전 11시 부산시교육연구정보원 5층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공약 추진계획 등 활동 결과를 브리핑하고 50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발간된 인수위 활동보고서에는 부산교육 기본체계와 공약사항별 추진계획, 교육공동체 및 시민여론 수렴 과정, 민원 접수 및 처리내역, 활동일지, 현안사항 검토의견 등이 담겨 있다. 이 보고서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정책방향, 공약이행 방안 및 로드맵, 주요 실천과제를 망라하고 있다.

부산교육의 비전은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으로 확정했고, 꿈을 키우는 신나는 교육, 감성을 가꾸는 건강한 교육, 함께 만드는 행복한 교육을 3대 정책 방향으로 정했다. 또한 안전한 교육환경과 청렴한 교육행정을 기반으로 중점 추진과제들을 수행토록 했다.

공약사항별 추진계획은 총 46개가 제시됐으며, ▲꿈을 키우는 신나는 교육 부문에 부산혁신학교 도입·운영, 일반고 지원 강화 등 11개 실천과제(공약)가 구체화 됐다. ▲감성을 가꾸는 건강한 교육 부문에는 인성교육 강화, 학교생활협약운동 활성화 등 8개 실천과제가 정리돼 있다. ▲함께 만드는 행복한 교육 부문에는 중학교 의무급식 실시, 가칭 시민교육협의회 설치·운영 등 13개 과제가 포함됐다.

또한 ▲안전한 교육환경 부문에 종합안전대책 수립·실행, 학교 시설물 안전 강화 등 4개 과제, 청렴한 교육행정 부문에 청려한 교육행정 실현, 교육정책 책임실명제 실시, 신뢰받는 감사관실 운영, 내·외부 고발자 보호 제도화 등 10개 실천과제가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