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 ‘제11기 연변교육봉사단’이 31일 중국 연변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연변교육봉사단은 본교의 자매대학인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과 연계해 연변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를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12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번 11기 연변교육봉사단은 다음달 18일까지 연변에 위치한 독서사와 백초구소학교, 도촌자애원 등에서 한국어교육을 비롯해 태권도, 음악,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봉사단은 연변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수차례 국내 봉사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았으며, 교육대상에 따른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
봉사단 학생대표를 맡은 임준영(국제학부 중국학전공 4) 씨는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즐겁고 건강하게 봉사활동을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이번 교육봉사를 통해 조선족 동포들에게 조국과 모국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참가학생들에게는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