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014년도 제2회 중입·고입·고졸 검정고시를 오는 6일 부산시내 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 지원자 현황은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122명,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528명,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2561명 등 총 3211명으로, 지난 1회 대비 238명이 감소했다.

검정고시 고사장은 지역적 안배를 고려해 중입 검정고시와 고입 검정고시는 남구 대연중학교와 분포중학교로, 고졸 검정고시는 하단중학교(제1고사장), 모라중학교(제2고사장), 연일중학교(제3고사장), 장산중학교(제4고사장)에 마련했으며, 부산교도소와 부산소년원에도 고사장을 각각 배치했다.

특히,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서 고사장별 ‘장애인보조원’ 1명씩을 배치했고, 원서접수 시 제출한 ‘장애인 편의제공 신청서’에 의해 대독(代讀)·대필(代筆) 등 최대한의 편의가 제공된다.

수험생이 필히 알아야 할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탑재된 ‘수험생 안내문’을 참조해 수험표에 기재된 고사장과 지참물(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 흑색 사인펜/ 중입은 흑색볼펜)을 한번 더 확인해 시험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또한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고사 당일 시험시작 40분전(8시 20분)까지 신분증과 응시원서의 사진과 동일한 사진 1매를 가지고 고사장별 본부에 마련된 지정 장소에서 가수험표를 발부받아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25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www.pen.go.kr)를 통해 발표하며, 합격자는 수험번호로만 개인이 직접 확인 가능하므로 반드시 합격일까지 수험표 소지 및 수험번호를 인지하고 있어야 당일 합격여부 확인이 편리하다.

한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당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검정고시 합격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격증서 수여식’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