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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일본 관광객 유치 활동 ‘활발’

日 주요 도시 방문, 여행사 등서 세일즈콜·관광설명회…JR큐슈고속선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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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7.24 17:47:13

▲(우측부터) 부산관광공사 김수병 사장, JR큐슈고속선 카와구치 후미토 사장.

(CNB=최원석 기자) 부산관광공사(사장 김수병)가 엔저 등 여러 가지 영향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도쿄, 오사카의 유력 여행사, 관광관련 기관 등을 찾아가 부산의 새 관광상품을 설명하는 등 세일즈콜과 관광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일즈콜에는 공사 김수병 사장이 직접 마케팅팀 직원들과 함께 참가하고 있는 것.

먼저 23일 후쿠오카에서는 부산과 후쿠오카 간의 고속선을 운영하는 JR큐슈고속선(비틀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후쿠오카 관광컨벤션뷰로 야마가타 사무국장, 큐슈관광추진기구 본부장, KTO 후쿠오카 지사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하고, NHK 등 주요 방송 및 신문기자 10여명이 참석해 이번 MOU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협약의 내용은 ▲개별 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른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 공동 개발 ▲부산의 미용, 웰빙, 의료관광 관련 공동 프로모션 추진 ▲규슈 지역 언론인 팸투어 실시 등. 공사는 지난해 JR큐슈고속선과 함께 후쿠오카에서 ‘부산가자 캠페인’을 펼치고, 새로운 부산관광상품을 개발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 비틀호를 타고 부산에 온 일본인 관광객은 약 19만여명. 올해 업무협약을 통해 20여만명의 일본인이 비틀호를 타고 부산에 오게하는 것이 공사의 목표다. 이와 함께 후쿠오카 유력 여행사인 JTB큐슈, JTB월드베케이션즈 여행사, 후쿠오카 컨벤션뷰로를 방문해 부산 관광설명회를 열고 일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24일 두 번째 방문지인 도쿄에서는 8천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1위 온라인 여행사인 라쿠텐트래블과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방안을 협의한다. 공사는 라쿠텐트래블과 하반기 일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으로 관광객 송출 1위 여행사인 HIS와 긴키니혼투어리스트 여행사,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를 방문해 세일즈콜을 펼칠 계획이며, 세 번째 방문지인 오사카에서는 오사카 관광컨벤션협회를 방문, 오사카 관광객 유치는 물론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양 도시간의 정보제공 및 공동 유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니혼료코 여행사, 클럽투어리즘 여행사, 니시테츠여행 여행사, 한국관광공사 오사카 지사를 방문해 부산의 새로운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세일즈콜을 통해 일본 주요 도시의 여행사를 방문해 바다축제, 국제영화제, 불꽃축제 등 부산의 축제와 한류스타를 활용한 관광상품, 미용과 의류, 먹거리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김수병 사장은 “이번 일본 세일즈콜은 일본 주요 도시를 돌면서 부산의 새로운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하는 것과 관광과 국제회의 관련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 모색을 통한 일본 관광객 유치가 목적”이라며 “내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대비해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초작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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