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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희망키움통장Ⅱ’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지원

오는 23일까지 1차 모집…3년간 본인 저축액 2배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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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07.17 10:57:05

(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이달부터 기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만 실시하고 있던 ‘희망키움통장사업’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을 2회에 걸쳐 2천여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며, 1차 모집은 7월 23일까지, 2차 모집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다.


‘희망키움통장Ⅱ’사업은 최근 1년간 6개월 이상 근로하고 있는 차상위계층가구 중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90%(3인 가구 기준 119만6206원)이상 120%를 초과하지 않는 가구가 신청 대상이다.


먼저 ‘희망키움통장Ⅱ’에 가입하는 가구의 경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매칭금으로 같은 금액이 지원된다. 즉, 3년간 통장을 유지 시 본인 저축액 360만원에 매칭금 360만원을 지원해 720만원(이자 별도)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희망키움통장Ⅱ 매칭금은 재무교육 및 사례관리에 참여하고, 3년 만기 시에 지급이 가능하며 지원금은 주택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 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차상위가구는 최근 1년간 6개월 이상 근로한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는 공적자료(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부, 급여명세서, 소득세 납세증명원 등)를 지참해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단, 국가 또는 지자체가 인건비 전액을 직접 지급(자활근로, 공공근로 등)하는 소득은 제외된다.


신규철 부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지난 2010년에 시작한 기초생활수급자 희망키움통장(Ⅰ)에는 지금까지 3천여가구가 가입했으며, 통장만기가구 1500여 가구 중 900여가구가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신분에서 벗어났다”며 “이번 희망키움통장Ⅱ를 통해서 차상위계층이 자립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희망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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