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예술캠프 ‘가가호호’.
문화체육관광부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가가호호’ 예술캠프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가가호호’ 예술캠프는 가족이 함께하며 새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쁜 일상에서 가족 간의 소통을 도모하고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일깨울 이번 예술캠프는 2박 3일씩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첫 번째 캠프는 서울·경기·인천·강원·충청 지역의 초등학교 4~6학년 아동을 둔 50가족과 여유, 쉼, 자연, 대화, 체험이 어우러지는 12개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두 번째 캠프에서는 전국 예술중·예술고에 재학 중인 학생 50명과 그 가족들이 숲 속 음악회를 시작으로 음악, 미술, 무용 등의 장르별 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강원도의 자연 속에서 예술가와 함께 오감으로 숲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으며, 가족 대상 캠프인 만큼 부모와 자녀가 예술을 매개로 함께 생각하고 서로 교감하는 기회이다. 특히 예술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답답한 연습실과 작업실을 잠시 떠나 틀을 깨고 자유롭게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가호호’ 예술캠프 참가 신청을 오는 22일까지 받는다. 공식 홈페이지(www.gagahohocamp.or.kr)에서 다운로드 받은 신청서를 오는 7월 22일까지 우편 및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전화는 캠프 사무국(02-3446-8940, 8941)을 통해 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박재은 원장은 “이번 ‘가가호호’ 예술캠프를 통해 휴가철을 맞은 많은 가족들이 예술가와 함께 자연과 호흡하며 여름날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