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김종범)에서는 올해 세 번째 특별전인 ‘바다의 향기’를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여성미술협회(이사장 정승원) 회원 71명이 참여했으며, 수채화, 유화, 한국화 등의 회화 작품과 도예, 금속공예, 목공예 등의 공예 작품 70여 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회는 장르의 구분없이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시원하고 생생한 바다의 이미지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돼 관객들은 무더운 여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품 중에서는 현재 동국대, 동아대 외래교수이자,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인 박옥남 한국화가의 ‘독도’ 작품이 눈에 띈다. 수묵의 아름다움과 채색의 열정을 담은 ‘독도’는 현대적인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독도가 가지는 상징성과 천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에 신예작가 20명을 영입한 부산여성미술협회가 특별전 관람객들을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여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sea.bu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550-8840)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라며, 해양 관련된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