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항만공사(사장 임기택, BPA)가 11일 인천·여수·광양 항만공사 및 제주도청, 해양수산부, 부산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크루즈산업 활성화 및 공동발전방안 마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항만별 크루즈 관련 인프라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및 크루즈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기택 사장은 “한국 크루즈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주요 항만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크루즈시장이 2020년에는 세계 2위 크루즈 시장으로 도약이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항이 동북아 크루즈산업의 중심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BP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크루즈 관광 입국자수는 69만8945명이고, 이 중 97.6%가 제주, 부산, 인천 및 여수광양 등 4개 항만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