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지역의 특성화고 졸업생들에게 부산의 강소기업 취업 촉진을 위해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 ‘부산 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 고용촉진 자문위원회’ 구성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지역 강소기업을 기능경기대회 후원업체로 선정하는 등 지역의 인재를 지역에서 적극 채용하여 젊은 층 인재유출 방지와 청년실업 해소에 부산시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는 대기업 후원사를 통해 취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방대회 입상자의 관내 강소기업 후원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공공조직(시교육청, 산인공)과 민간조직(상공회의소, 강소기업)이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자리를 원하는 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와 숙련기술인을 원하는 강소기업을 연계하여 고용창출과 기능경기대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중 공공기관, 학계, 노동계, 기업인 등 10여명으로 구성되는 ‘부산시 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 고용촉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 취업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5위 정도의 실력이나 이번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보다 강화된 지원으로 전국 상위권 도약을 위해 민간조직과 공조직이 함께 힘을 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