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박순천)는 11일부터 중국남방항공이 ‘부산-광저우’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중국남방항공은 이날 오후 2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취항 기념식을 열고, 14시 35분 부산출발 CZ3032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했다.
부산-광저우 노선에 최신예 A320기종(152석)을 투입해 주 3회(도착 13시 30분, 출발 14시 35분) 운항하는 중국남방항공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기반을 둔 항공사로 항공기 규모와 수송객 규모로 중국 최대의 항공사다.
박순천 부산본부장은 “지금까지 아시아나항공만 운항하던 광저우 노선에 중국남방항공이 신규로 취항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통한 이용객의 선택 폭 확대와 중국노선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김해국제공항 중국노선은 10개 도시(홍콩, 마카오 포함)의 정기노선과 장가계, 계림 등 다수의 전세기가 운항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72만여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17.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