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7.11 14:49:42
(CNB=최원석 기자) 부산시 시립박물관(관장 박방용)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박물관 제1전시관 교육실에서 ‘우리가족 박물관 탐방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29일부터 31일까지 하루 2회(10:00~12:00, 14:00~16:00) 기와문양 부채 만들기 과정과 초등학생 고학년(3∼6학년)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7일까지 하루 2회(10:00~12:00, 14:00~16:00) 마패문양 부채 만들기 수업으로 구성된다.
‘전통문양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저학년 수업은 기와를 직접 탁본해보고, 탁본한 문양을 활용해 부채를 만드는 체험학습이다. 다양한 기와문양에 대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PPT 수업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시실로 직접 올라가 전시돼 있는 기와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마패 속에 깃든 길이야기’를 주제로 한 고학년 수업은 마패 모형을 직접 탁본해보고, 한지를 활용해 부채를 만드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현재 박물관에서 특별전시중인 <역사의 대동맥, 영남대로>와 연계해 길과 관련한 PPT 주제강의 및 전시해설 등이 포함된다.
수강 접수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은 14일 오전 9시부터, 초등학교 고학년(3∼6학년)은 16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를 통해 초등학생과 가족 300팀(회당 25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610-714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