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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예술가들의 무용 창작 워크숍 ‘댄스랩 서울’

트리스탄 샵스, 조나단 버로우 등과 동시대 무용 창작의 이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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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7.10 19:35:30

▲오르페우스 신화를 토대로 한 트리스탄 샵스(Tristan Sharps)의 ‘Don't Look Back’.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댄스랩 서울(DanceLAB Seoul)’은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강의와 동료 예술가들의 교류 안에서 동시대 무용 창작의 이슈를 함께 공유하고 연구하는 창작 리서치 워크숍이다.

실습을 바탕으로 한 리서치를 통해 무용가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창작의 새로운 접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와 디아츠앤코(대표 송남은)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 3년째를 맞는 ‘댄스랩 서울’이 7월 15일부터 8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과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올해 ‘댄스랩 서울’에서는 영국 드림씽크스피크(Dreamthinkspeak)의 예술감독이자 장소특정적 공연의 대표적 연출가인 트리스탄 샵스(Tristan Sharps), 미국 시카고예술대학의 교수이자 세계적인 다원예술그룹 고트 아일랜드의 디렉터 린 힉슨(Lin Hixon)과 매튜 골리쉬(Matthew Goulish), 그리고 영국의 영향력 있는 안무가이자 벨기에 P.A.R.T.S의 초빙교수 조나단 버로우(Jonathan Burrows)를 초청했다.

첫 번째 랩(Lab)의 초청예술가 트리스탄 샵스는 문화역서울 284 본관 전체를 활용해 장소특정적 공연을 위한 워크숍 ‘Face to Face’를 진행한다. 공연자, 관객, 건축 사이의 관계를 모색하는 것과 함께 공간에 대한 반응과 탐색을 통해 자유와 감시라는 주제에 접근하고 질문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두 번째 예술가 조나단 버로우는 ‘Writing Dance’를 주제로 창작의 재료를 발굴하는 것, 시간이라는 요소를 다루는 것, 그리고 관객의 주의를 끌어당기고 다음에 전개될 퍼포먼스의 단계까지 그들을 견인해가는 것 등에 대한 방법을 간단한 과제를 통해 실습하고 탐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린 힉슨와 매튜 골리쉬는 컨템포러리 댄스와 퍼포먼스 간의 상반된 경향들을 바탕으로 ‘Choreography & Performance Installation’에 대해 소개한다. 안무와 글쓰기의 관계, 인스톨레이션과 오브제들이 퍼포먼스를 어떻게 자극하고 활성화시키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이번 ‘댄스랩 서울’은 창작 과정과 실행에 있어 새로운 재고와 확장을 원하는 안무가, 퍼포먼스 아티스트, 그리고 공연과 창작의 경험을 갖춘 인접 장르 프로페셔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와 디아츠앤코 홈페이지(www.theartsnc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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