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07.10 19:36:19
(CNB=최원석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박선이 위원장)는 올해 2/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극영화 부문 <10분>, 다큐멘터리 부문 <우리는 썰매를 탄다>, 애니메이션 부문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총 3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청소년과 온 가족이 볼만한 좋은 영상물을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각 1편씩 분기별로 선정하고 해당 영상물의 관람을 추천하는 제도다.
이번 2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등급분류일 기준으로 올 4월부터 6월까지 전체관람가, 12세관람가, 15세관람가로 결정된 국내 작품 중에서 완성도, 교육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분류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1차적으로 후보작을 추천한 후 내외부인사로 구성된 선정회의에서 이를 최종 결정했다.
우선 극영화 부문 좋은 영상물로 선정된 <10분>(12세관람가)은 비정규직 인턴으로 일하는 주인공을 통해 현재 우리 젊은 세대의 현실을 솔직히 그려냄으로써,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인생에서 꿈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이어 다큐멘터리 부문 좋은 영상물로 선정된 <우리는 썰매를 탄다>(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장애인 아이스슬레이지 하키팀 선수들의 연습과정, 역경과 고난에 맞서는 도전정신과 의지를 잘 표현한 다큐멘터리다.
애니메이션 부문 좋은 영상물로 선정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전체관람가)은 한국 단편 대표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로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정서와 감성을 아름답게 전달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