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관광공사(사장 김수병)는 10일부터 부산시티투어버스의 일부 코스 노선을 조정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티투어버스 순환형 코스-해운대방향의 경우 부산항대교를 경유해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기존 1시간 40분에서 30분 연장된 2시간 10분으로 운행한다. 순환형코스-태종대방향은 변동 없이 운행한다.

또 테마형코스인 스카이라인, 해동용궁사, 야경투어코스도 부산항대교를 경유하며, 역사문화탐방코스의 경우 기존 금강공원 대신 부산시민공원에 50분간 정차해 관광시간을 갖는다.

특히 일부 운행코스 거리연장 및 인건비·물가상승에 따라 부산시티투어버스 요금은 운행 9년 만에 성인 1만원에서 1만5천원, 소인 5천원에서 8천원으로 인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부산항대교 개통과 부산시민공원 개장에 따른 새로운 관광자원 활용과 관광상품 다양화를 위해 노선을 조정했다”며 “변경된 코스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부산의 다양한 면모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