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9월 1일자로 임명할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공모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김석준 교육감이 밝혀왔던 청렴성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자를 우대하겠다는 인사 철학을 반영해 공정한 인사행정을 구현하고, 교육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여 지역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함이다.
시교육청은 심사의 객관성, 투명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별도의 ‘공모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심사위에서는 교육전문성과 청렴성 및 경영 비전 등의 교육지원청 경영 능력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복수 후보자를 교육감에게 추천하게 되며, 그 중 적격자를 최종 대상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공모심사위는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되며, 외부위원으로는 대학교수,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언론인, 퇴직 교장 및 교육전문직, 시민단체 추천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위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교육장 공모제는 응모자가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관할하는 지역의 교육공동체 구성원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도록 하고, 면접심사 과정을 공개하는 등 교육공동체에게 먼저 다가가는 교육행정을 구현하고자 하는 김석준 교육감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공고 및 접수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공모 교육장으로 선정되면 향후 2년간 지역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고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장 공모제가 교육수요자와 시민에게 보다 나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