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하경희)는 국악을 통해 흥을 돋우며, 정서적 친밀감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국악캠프 ‘얼씨구 좋다! 국악아 놀자’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캠프는 특별히 문화적 향유 기회가 적은 부산 시내 북한 이탈 청소년 및 복지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창의력을 배양하고자 한다.
캠프 프로그램은 몸으로 배우는 국악 이론 및 사물놀이, 난타, 판소리, 민요와 같은 국악 실기체험과 전래놀이를 통해 배우는 국악, 전통 공예 체험 등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이어 전문 국악 공연단체의 국악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9일부터 18일까지이며, 캠프 참가 희망자는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bsarte.or.kr)를 통해 이메일로 (yyjj555@bscf.or.kr) 접수 가능하고, 관련 기관이나 시설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중식 제공)이며, 참여 학생들을 위해 금련산 지하철역 6번 출구에서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까지 셔틀버스 2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문화재단 박소윤 문화예술교육팀장은 “북한 이탈 어린이와 청소년 및 복지대상 학생들이 민족 고유의 음악인 국악을 통해 문화적 동질성과 정서적 친밀감을 가지고, 잘 적응하여 조화로운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