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해외의료 거점병원과 의료나눔등 선한 일에 깊은 신뢰와 기대를 표하고 몽골에서의 의료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몽골 보건부 장관이 보낸 감사장이 9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 도착했다.

몽골 울란바타르시 오또왈 보건부장관은 감사장을 통해 “몽골의 청소년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데 비영리기관인 훈존(Khum Zon)재단과의 협력하에 함께 도와주심에 감사를 전한다”며 “의료비용이 많이들고 의료기술이 필요한 중병환자들, 장애인들 및 지방에서 힘들게 사는 아이들에게 삶을 선물해주는 선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선물해주는 좋은 과업의 성공을 기원하고 향후 몽골 아이들의 건강과 사회복지를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전하며 “함께하는 몽골의 일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신뢰와 기대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몽골지역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훈존재단과의 MOU 이후 고신대병원의 선한 사업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몽골지역 의료관광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8월말에는 울란바트로시 교사 10여명이 종합검진을 예약한 상태다.

감사장을 접한 이상욱 고신대병원장은 “해외거점병원 육성을 통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제3세계에 많은 후원과 의료혜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신대병원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중국, 미국 등과의 교류를 넓혀나감은 물론 필리핀, 말라위, 베트남에 이어 몽골지역 등 거점병원 육성을 통한 의료봉사와 선교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제3세계 지역들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