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이 국가결핵관리 협력의료기관 인증패를 받는다.
고신대병원은 2009년부터 의료기관의 환자 관리를 위해 민간·공공 협력 결핵관리 사업의 시행을 위한 노력으로 2013년 결핵 신환자의 9% 감소효과를 달성, 이의 공로와 해당 의료기관의 국가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감사의 글과 함께 이번 인증패를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고신대병원은 결핵환자 관리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결핵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와 철저한 환자관리로 결핵 조기퇴치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차례에 걸쳐 민간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리나라의 결핵은 인구 10만명 당 결핵 환자 발생 수가 100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편으로, 보건복지부에서는 증상이 없는 잠복 결핵감염자에게도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결핵환자 비율을 낮추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장태원 교수는 “결핵은 치료할 수 있는 병이지만, 대부분의 언론에서 결핵은 공포의 질병으로 다뤄진다”며 “결핵은 치료 가능한 병이고, 특정한 조건이 성립되는 상황에서 결핵은 개인과 사회에 큰 고통을 안겨줄 뿐”이라며 사회적 관심과 이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감염병 질환중 결핵이 1, 2위를 다툴 정도로 후진국 병, 빈곤의 병이라는 결핵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