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수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4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규모’를 당초 1400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500억원 증액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은행에서 해당기업에 대출하면 시가 대출금리에서 이자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육성자금은 공장 마련, 기계설비 등 시설투자 용도로 업체당 최대 15억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부산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융자금리는 올 초 육성자금 기업 부담금리를 연4.5%에서 3.9%로 0.6% 인하해 중소기업 자금부담을 완화한 바 있다. 시에서는 이차보전으로 0.8%를 지원하고 있다.
2014년 상반기 육성자금 신청은 지난해 동기(6월) 1천10억원 대비 1천40억원 증가한 2천50억원으로 103% 수요가 증가했다. 2013년도 기업투자경기 침체 영향으로 부산시 육성자금이 152개 업체 913억원 지원된 것에 비해 올해 기업투자경기는 300여개 업체 1900억원 정도 지원될 것으로 예상돼 전년대비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육성자금 500억원 증액 공급이 지역 투자경기 활성화로 이어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