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서병수 부산시장,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CNB=최원석 기자)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지역 소외계층의 무더운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선풍기 총 1만140대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BS금융그룹은 우선 7일 오전 부산시청을 방문해 서병수 부산시장과 면담 후 부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선풍기 5300대 전달식을 가졌으며, 이후 울산,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등에도 선풍기 484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BS금융그룹이 총 3억2천여만원을 들여 마련한 선풍기는 이달 중순까지 부산지역을 비롯한 각 시·군·구청에 배송되고 있으며, 시·군·구청에서는 각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각 지자체가 선정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조손가정 등 저소득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BS금융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철에 저소득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를 구입해 전달해 오고 있으며, 이번 1만140대를 포함해 모두 총 11억8천만여원, 3만7천여세대를 지원, 5톤 트럭으로 총 105대분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부산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만 8만2천세대로, 차상위 세대 및 독거노인 등의 세대를 고려할 시 여름철 선풍기 수혜를 희망하는 대상 세대가 상당하고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돼 취약계층의 혹서기 안전을 위한 주위의 손길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