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어린 꿈나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주고 진정한 사랑과 평화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줄 어린이 뮤지컬 ‘라이온 킹’을 7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광양문화예술회관의 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뮤지컬은 지난 3월 신춘 음악회와 뮤지컬 ‘태백산맥’, OCI가족과 함께하는 하우스 콘서트에 이어 광양문화예술회관이 준비한 올해 네 번째 기획 공연으로 공연 기획사인 ‘예가’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이다.
공연은 10일(목)에는 오전 11시와 저녁 7시30분, 11일(금)에는 오전 11시 등 이틀 동안 모두 세 차례 진행되는데 오전 11시 공연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단체 관람이 예약돼 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그동안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어온 작품이라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 공연 안내가 시작되자마자 단체 예매와 개별 입장권 구매가 쇄도해 공연 전날이면 모든 좌석이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는 어린이와 성인 구분 없이 1인 2,000원으로 20인 이상 단체 관람의 경우 1,000원으로 할인해 주며, 공연장에는 음식물을 가지고 입장할 수 없다.
한편, 광양문화예술회관 고근성 팀장은 ‘지난 4월에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온 국민에게 슬픔을 안긴 세월호 참사로 보류되었다가 이번에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문예회관(☎797-360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