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7.03 11:19:18
킨텍스가 재활용 쓰레기 처리방식 변경으로 노인과 지체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킨텍스(KINTEX)는 지난 2일 킨텍스 회의실 211호에서 (사)대한노인회 고양통합취업지원센터·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와 3자간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킨텍스 전시홀에서 발생되는 재활용(파지, 혼합 등)쓰레기 처리를 기존 업체에 위탁하던 것을 사회적 약자인 노인회와 지체장애인협회에 위탁처리함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코자 마련됐다.
그동안 킨텍스에서 발생되는 재활용 쓰레기 처리방식은 전시행사가 종료된 이후 철거 작업시 발생되는 재활용 파지, 공병, 프라스틱 등의 처리는 그동안 협력업체 직원이 수거에서 부터 분리작업까지 수행해 업무량이 증가되는 현상이 발생됐다.
또한 분리수거된 재활용은 폐기물처리 업체에서 임의 매각해 수익금의 투명성이 미확보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연간 재활용쓰레기 33만kg의 처리에 따른 수익금은 년간 약 3,500만원 발생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MOU를 통해 재활용 쓰레기 처리방식이 전시홀 마감 청소시 재활용 쓰레기 분리작업은 대한노인회에서 진행하고 분리된 재활용 쓰레기 처리는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재활용쓰레기 처리에 따른 수익금은 전액 분리 및 수거작업에 투입된 노인 및 지체장애인 인건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킨텍스는 이번 재활용 쓰레기 처리방식의 변경으로 재활용쓰레기 분리작업에 필요한 노인일자리 및 추가 노인 단기 일자리가 창출 (일일근무 ~ 3개월 내외근무), 수익금 노인 및 지체장애인에 지급함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