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년드림 잡(job)으리 캠프'서 실전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달 26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미취업 청년구직자들이 취업을 위한 필수 관문인 면접전략 등 구직에 필요한 내용을 코칭하는 '청년드림 잡(job)으리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면접관을 사로잡는 스피치훈련, 직무분야별 최고 전문가와의 도시락토크(멘토링), 대기업 인사담당자와의 실전모의면접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면접코칭을 실시했다. 만18세 이상부터 2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한 ​필수 관문인 면접전략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뤄 청년구직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대기업, 금융·사무, 항공, 방송, 마케팅 등 5개 분야 직업인과의 도시락토크는 취업준비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실제 취업하면 어떤 일들을 하는지 등 해당 직업에 대해 궁금하고 막연했던 내용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자리가 됐다.

실전모의면접 시간에는 대기업 인사담당자의 호된 질책과 압박면접으로 실전면접을 방불케 하는 긴장 속에 청년들은 면접관의 조언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년은 “취업캠프 덕에 내가 하고 싶은 꿈에 실질적으로 가까워진 계기가 된 거 같다”며 “게다가 좋은 멘토도 생겨 매우 기쁜 하루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은 “평소 면접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이번 job으리 캠프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며 “면접을 잘 보는 사람은 어떤 식으로 임하는지 궁금했는데 직접 확인하게 돼 참여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취업캠프는 고양시 일자리센터에 참여신청을 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력서 컨설팅 지원하고 사전면담을 통해 적극적이고 취업의지가 높은 구직자를 우선 선발해 면접에 대한 실전경험 기회가 적은 미취업 청년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양시는 7월에도 구직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일 청년드림Day, 16일부터 18일 3일간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취업반 1기 프로그램, 9일·11일·14일·31일 청년층 취업특강 총4회 등이 예정돼 있고 25일까지 현재 진행 중인 청년 캣취업 4기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블로그(blog.naver.com/goyang_jobs)를 참조하거나 고양일자리센터 청년드림팀에 전화(031-8075-3671, 3677)로 문의할 수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