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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사물들의 창의적 변신 ‘만물상-사물에서 존재로’

옛 벨기에영사관인 SeMA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8월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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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7.01 20:26:40

▲황연주, ‘기억하는 사물들’, 혼합매체, 가변설치, 2014. (제공=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전시 ‘만물상-사물에서 존재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디자인비엔날레를 기념해 개최됐던 특별기획전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순회전시를 갖는 것이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의 전시가 옛 벨기에영사관이었던 남서울생활미술관 공간과 어우러지게 다시 구성됐다.

전시 제목 ‘만물상’이 말해주듯 전시장에는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온갖 잡동사니가 모여 있다.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예술의 영역으로 들어온 익숙한 사물들을 기발하고 창의적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난해하다고 느꼈던 현대미술을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각 작품마다 작가설명문을 비치해 보다 관객 친화적인 전시를 선보이려 노력한 점이 엿보인다.

이번 전시 ‘만물상-사물에서 존재로’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일상 속 다양한 오브제들이 미술관 안에 들어오며 펼치는 흥미롭게 유쾌한 상상력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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