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영남지역 낙동강 등 16개 국가하천 930㎞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하천변 토지점용 등 총 19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이번 하천관리실태 점검에서 하천내 공작물 설치, 토지 점용, 식물 식재, 오물 방치, 토지 형질변경행위 등 총 19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이중 총 135건의 행위에 대해 원상회복 조치를 완료했다.
또 부산국토청은 나머지 경미한 행위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주민계도, 변상금 부과 등의 절차를 거쳐 원상회복 처리를 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국토청은 특히, 고질적인 하천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할경찰서에 고발하고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는 등 관련법규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장마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국가하천내 각종 불법행위는 재해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국가하천 관리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